농협중앙회는 LG유플러스와 디지털농업 활성화와 농업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참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기관별 협약서 서명 후 상호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협의 영농종합포털 NH오늘농사 현장 활용도 제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농업인 전용 스마트기기 및 요금제 도입 ▲스마트팜 등 디지털농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 협업 등의 내용을 담은 14대 과제를 선정하고 양측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업인들에게 최신 영농정보를 제공하고자 농협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모바일앱인 NH오늘농사의 콘텐츠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농협은 서비스를 개발·기획하고, LG유플러스는 기술 및 콘텐츠를 지원해 디지털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유 부회장은 "디지털 농업 혁신으로 우리 농업을 미래 유망사업으로 키우는 일에 LG유플러스에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농협과 함께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십분 발휘해 농업인 실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