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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LG유플러스와 디지털농업 확산 '맞손'


입력 2022.02.25 10:10 수정 2022.02.25 10:1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유찬형(위)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24일 비대면 방식으로 디지털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LG유플러스와 디지털농업 활성화와 농업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참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기관별 협약서 서명 후 상호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협의 영농종합포털 NH오늘농사 현장 활용도 제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농업인 전용 스마트기기 및 요금제 도입 ▲스마트팜 등 디지털농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 협업 등의 내용을 담은 14대 과제를 선정하고 양측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업인들에게 최신 영농정보를 제공하고자 농협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모바일앱인 NH오늘농사의 콘텐츠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농협은 서비스를 개발·기획하고, LG유플러스는 기술 및 콘텐츠를 지원해 디지털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유 부회장은 "디지털 농업 혁신으로 우리 농업을 미래 유망사업으로 키우는 일에 LG유플러스에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농협과 함께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십분 발휘해 농업인 실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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