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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박범계 '李 선거운동 채팅방' 논란에 "文대통령, 엄중 조치 촉구"


입력 2022.02.25 15:53 수정 2022.02.25 15:5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선거중립위반 다투는 매우 엄중한 사안"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의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운동용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엄중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오현주 정의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에서 "공직선거법 제85조와 국가공무원법 제65조에 따른 선거중립위반을 다투는 사항으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만들어진 단체 대화방에 최근에 탈퇴한 것은 누가 봐도 심히 부적절한 처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시기에 정부 부처의 장관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 버젓이 수개월 간 참여했다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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