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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우크라 사태, 비상대응TF로 선제 대응하라"


입력 2022.02.25 16:14 수정 2022.02.25 16:1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대러시아 제재 동참 후속 조치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사태와 관련해 "최근 매일 가동하는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태스크포스)'로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러시아 경제제재 동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관련 파급 효과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박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해 오늘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하에 관계장관회의 및 대외경제 현안 전문가 간담회, 금융위원장 주재 금융시장점검회의 등이 개최됐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문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해당 회의를 통해서 대러 경제제재 도입에 따른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무역금융과 최대 2조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시행 방침을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기초·선별 조사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이 보건소로 파견되는 데 대해선 "보건소의 업무 과중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만큼 사전교육을 포함한 준비를 철저히 해 파견 즉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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