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공급망 위기 대응 마련에 주력”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Device Experience·DX) 부문장(부회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D)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EA는 전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제20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한 신임 회장은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개발실장을 거쳐 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삼성전자 TV 사업이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하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DX() 부문장에 선임돼 세트 사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한 회장은 KEA 수장으로서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장을 위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및 국내외 산업정책 등과 관련한 주요 현안별 규제·애로 상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전자업계가 효율적으로 사업 재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정책 수립 시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도록 '메신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신임 회장과 함께 정철동 LG이노텍 대표는 부회장으로, 최시돈 심텍 대표는 이사로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