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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여론조사] 윤석열 45.4% 이재명 42.3%…尹·李 동반 상승


입력 2022.03.01 07:00 수정 2022.03.01 04:2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응답자 3004명…3일간 조사로는 최대 규모

尹 호남 지지율, 李 TK 지지율 올라

"상대방 텃밭서 누가 더 지지 얻어낼까도 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데일리안

제20대 대통령 선거까지 8일이 남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5.4%를 얻었고, 이재명 후보는 42.3%를 얻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의 지지율은 0.1%p 오르고, 이 후보의 지지율은 1.5%p 올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1%p로 작아졌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양강 후보를 향해 지지세가 결집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의 6.0%에서 5.5%로 떨어졌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2.1%였다.


기타후보를 지지한다거나 지지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6%와 1.4%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0.9%였다. 세 응답을 합친 비율은 지난주 5.1%에서 3.9%로 소폭 줄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대선이 다가올수록 양강 구도로 굳어지면서 초접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며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양강 후보의 지지율 총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기타후보와 없음,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서울(尹 45.4%, 李 39.8%)과 △대전·세종·충남·충북(尹 48.3%, 李 37.7%) △대구·경북(尹 59.0%, 李 30.1%), △부산·울산·경남(尹 49.0%, 李 38.2%) △강원·제주(尹 48.4%, 李 40.5%)에서 이 후보를 앞질렀다.


반면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인 경기·인천에서 45.0%의 지지를 얻어 윤 후보(43.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62.8%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호남의 윤 후보 지지율은 27.5%였다.


전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호남 지역에서, 이 후보는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 크게 올랐다.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의 22.0%에서 27.5%로, TK지역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의 24.7%에서 30.1%로 각각 5.0%p 이상씩 올랐다.


서요한 대표는 "서진(西進)에 힘쓰는 윤 후보는 호남에서 27.5%를, 동진(東進)에 힘쓰는 이 후보는 부울경과 TK에서 30%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누가 상대방의 전통 텃밭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지도 당락의 큰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연령층은 윤석열 후보를, 40대와 50대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이 계속 이어졌다.


만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45.4%였고, 30대는 44.5%를 기록했다. 20대와 30대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35.4%, 38.5%였다.


60대 이상 세대에서는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5.3%로 과반이었고, 이재명 후보는 34.3%에 그쳤다.


반면 40대(李 54.4%, 尹 34.9%), 50대(李 52.0%, 尹 41.3%)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체 응답률 9.0%로 최종 3004명이 응답해, 최근 실시된 대선 여론조사 중 3일 간의 설문으로는 최대 규모의 표본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로 좁혀졌다.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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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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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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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ols 2022.03.01  09:01
      정권교체 가 정의로운사회를만들것입니다  몰상식 한 사람들  이땅에
    발붙히지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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