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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尹 김건희에 성상납' 막말 사과 "죽을 죄…대선까지 묵언"


입력 2022.03.03 01:01 수정 2022.03.03 01:40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오기형 의원 "막말에 공감하지 않아, 그만해야 한다" 비판

"이재명 당선 위해 모든 것 던질 수 있어, SNS 포기 일도 아냐"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뉴시스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에게 '성상납'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되자 "죽을 죄를 지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나꼼수 김용민씨의 막말, 공감하지 않습니다. 그만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공유하며 "이재명 후보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면 조용히 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추가글을 통해 "이재명 당선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다고 했는데 SNS 포기는 일도 아니다"라며 "대선까지 묵언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씨는 "이재명의 경쟁자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 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며 "검찰 조직을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우리가 TV로 봤다"고 했다.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김건희 씨에 대해 '성상납' 발언을 했다가 막말 논란을 빚자 사과했다. ⓒ김용민 페이스북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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