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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安 단일화에 "이재명 승리, 더욱 더 확신"


입력 2022.03.03 14:20 수정 2022.03.03 14:2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지지층 결집해서 이기겠다는 생각 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월 15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송영길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야권 단일화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더욱 더 승리의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전남 고흥군 녹동시장 연설에서 "오늘 단일화를 보면 확실히 (우리 지지층이) 결집해서 이기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 자체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묻지마 정권교체', 안 후보 말에 따르면 '주술에 걸린 듯한 정권교체'를 위해 오로지 수단으로 (국민의힘이 윤 후보를) 데려온 것"이라며 "안 후보가 '세상이 변하는지, 어디로 나아가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무조건 (대통령을 맡으면) 나라를 망친다'고 했다. 본인 말처럼 손가락 자르는 일 없길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은 105석에 불과하고 민주당은 172석"이라며 "대통령 5년 임기 초기에 2년 1개월을 105석으로 어떻게 국정을 이끌 수 있겠느냐.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어제도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런 상태로는 식물 대통령으로 간다. 국민통합 정부 제시 잘했다'고 적극 동의를 표시해주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가 만든 대통령을 원하느냐, 국민이 만든 대통령을 원하느냐"며 "신천지와 무속 집단이 만든 대통령이 아니라, 영호남을 통합시키고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 이재명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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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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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카게살자 2022.03.03  10:24
    영길아 영길아 정신 차려라  니들의진영이 와르르 무너진다 불쌍한 민주당이젠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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