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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약발 다한 비트코인, 5000만원 붕괴 시간문제?


입력 2022.03.03 19:06 수정 2022.03.03 19:0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금리 인상 0.5% 가능성에 투자자 불안감 고조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약세를 거듭하면서 52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와 금리인상을 비롯한 시장의 불확실성 여파로 5000만원대 수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288만1000원으로 전날 대비 0.9%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2.6% 내린 52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루블화 가치 폭락에 많은 러시아인들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쟁이 격화되고 서방국가들의 제재 수위가 높아지면서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월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더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서야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예상으로는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35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53만4000원, 3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5%, 3.2%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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