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6.4%를, 이재명 후보는 40.7%를 얻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 지지율은 1.0%p 오르고, 이 후보 지지율은 1.6%p 감소했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3.1%p에서 5.7%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1.8%) 밖에서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최종 당선 가능성을 설문한 결과 윤 후보라는 예측은 49.8%, 이 후보라는 예측은 42.6%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 격차는 지난주 3.0p%에서 7.2%p로 더 벌어졌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대한민국 안보에 가장 적합한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46.8%로 확인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40.9%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p) 밖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대선 투표 참여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95.3%가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투표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는 3.0%,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는 1.2%, '잘 모르겠다'는 0.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체 응답률 9.1%로 최종 3004명이 응답해, 최근 실시된 대선 여론조사 중 이틀간의 설문으로는 최대 규모의 표본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로 좁혀졌다. 야권 후보 단일화 공동선언문 발표 이전인 지난 1~2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표본은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