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26.89%로 집계됐다. 투표 마감을 5시간 앞둔 현재 지난 대선(26.06%)과 지난 총선(26.69%)의 최종 사전투표율 기록을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188만5871명이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 투표율인 18.17%보다 8.72%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0.24%),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24.01%)로 나타났다.
대선 사전투표는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투표소를 찾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 기간 동안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