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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순실 은닉재산 윤석열 책임론' 제기한 안민석 형사고발하기로


입력 2022.03.06 15:56 수정 2022.03.06 15:57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安 "尹, 검찰총장 시절 회수 안해"

국민의힘 "'아니면 말고' 허위의혹

제기했다 배상 판결까지 받았는데

부끄럽지 않냐…법적 책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의 광주·하남 유세에서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은 이른바 최서원(최순실) 씨 은닉재산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의 책임론을 돌연 제기하고나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실은 6일 "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은닉재산 정보'를 검찰에 넘겼는데 윤석열 후보가 환수를 안했다는 취지의 허위발언을 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므로 즉시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전날 이재명 후보의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최서원 씨의 해외 은닉재산을) 단 한 푼도 찾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며 "왜 단 한 푼도 회수하지 않았는지 공개적으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실은 "안민석 의원은 최서원 씨의 은닉재산을 부풀려 허위로 의혹을 제기했다가 지난해 9월 최서원 씨에게 1억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아니면 말고식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로 배상책임이 인정됐는데, 그 사실이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대국민 사기극인 윤지오 씨 거짓 의혹제기에 앞장섰다"며 "네거티브를 하려고 해도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부합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윤석열 후보는 검사 시절 모든 업무처리에 있어 법과 원칙에 따라 치우침 없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안민석 의원의 '아니면 말고'식 거짓 네거티브가 반복되고 있다.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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