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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오후 들어 심상치 않은 폭락세…단기차익 실현 나섰나


입력 2022.03.10 14:38 수정 2022.03.10 14:3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너무 단기간에 올랐나…이더리움도 큰 낙폭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5000만원대를 돌파하며 기세등등했던 비트코인이 오후 들어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저가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시세 하락이 가팔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888만2000원으로 전날 대비 5.2% 급락했다. 빗썸에서도 5.8% 내린 488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낮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000만원 고지를 넘는데 성공했다. 특히 최근 동조화가 심화되고 있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4% 가까이 상승한 점도 시세 상승을 자극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오후 들어 갑작스레 4800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일각에서는 저가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일제히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가격을 크게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큰 낙폭을 그리며 추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22만8000원, 32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3.8%, 4%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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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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