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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힘내라" 이준석 코로나 확진 소식에 여초 카페 회원들이 쏟아낸 막말


입력 2022.03.12 15:08 수정 2022.03.12 11:08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다음 카페 여성시대

회원 수가 82만 명에 달하는 다음 카페 여성시대 회원들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다.


12일 이 대표는 광주광역시 한 보건소에서 실시한 PCR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문제는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여성시대 회원들이 이 대표에게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쏟아냈다는 점이다.


이들은 이 대표의 확진 소식을 전한 게시물 댓글에서 "지독하게 앓아라", "이 기회에 가라(죽어라)", "코로나 파이팅", "바이러스 힘내", "후유증 엄청났으면 좋겠다" 등 혐오 가득한 발언을 퍼부었다.


ⓒ 다음 카페 여성시대

도를 넘는 댓글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아프다는데 좋아하는 인성이라니", "정말 문제가 많은 카페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듯"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성시대는 1981년부터 2003년 사이 출생한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카페다.


가입을 위해서는 얼굴 정면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일부가 포함된 신분증 등을 인증해야 한다.


앞서 여성시대 회원들은 '몸캠 피싱' 피해자 남성의 사진과 영상을 돌려보며 조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또 국군 장병의 투표권을 박탈하라며 조롱하거나 한국 남성에 대한 혐오와 비난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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