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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남주혁, 김태리에 직진 고백…자체 최고 10.9% 기록


입력 2022.03.14 09:16 수정 2022.03.14 09:1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11회 오는 19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김태리와 남주혁이 서로를 응원했다.


ⓒtvN

지난 1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0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7%, 최고 13.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9%, 최고 11.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9%, 최고 7.6%, 전국 기준 평균 6.2%, 최고 6.7%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나희도(김태리 분)는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사랑이야. 난 널 사랑하고 있어 나희도. 무지개는 필요 없어"라는 백이진(남주혁 분)의 고백에 놀라 잠시 생각하더니 "나는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라고 답해 백이진을 웃게 했다. 백이진은 "난 네가 뭘 하든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너 자체를 사랑하고 있고, 이 고백으로 네가 좀 더 행복해진다면 난 바랄게 없어"라고 말했고, "바랄게 없다고? 사랑이라는 게 원래 그래?"라며 궁금해 하는 나희도에게 "그렇던데 너한텐"이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나희도는 "나 좀 행복하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어 백이진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백이진은 수학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나희도와 고유림이 안쓰러워 촬영을 빌미로 계획을 세웠고, 문지웅(최현욱 분)과 지승완(이주명 분)까지 합류하면서 태양고 선후배 5인의 수학여행이 성사됐다. 이어 마냥 철부지 같던 이들은 각자 아픈 사연들을 전했다. 나희도는 초등학교 때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고유림은 보증을 잘못 서서 집이 어려워졌다는, 문지웅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엄마가 자신을 힘들게 데려왔다는, 그리고 지승완은 인생이 너무 재미없다는 얘기를 털어놔 백이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분홍빛으로 물든 해질녘, 5인은 아름다운 바닷가를 바라보며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감상에 젖어들었다. "우리가 이 여름의 주인이 되는 거야"라는 나희도의 낭만적인 제안과 함께 "이 여름은 우리 거다"라는 지승완의 함성이 울려 퍼지면서 다섯 청춘의 우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나희도가 "나 왜 이 순간이 영원할 거 같지?"라며 울컥해하자 백이진이 나지막이 "영원할 건가 보다"라며 나희도의 소망을 응원했고, 이에 나희도가 "영원하자"라고 굳게 다짐하는 모습으로 눈부시게 빛날 앞으로를 예고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11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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