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채이배 "文대통령, 퇴임사에 반성문 남기고 떠났으면"


입력 2022.03.16 14:44 수정 2022.03.16 14:4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文정부, 인사 실패·내로남불·불공정으로 국민 마음 잃어

가장 큰 계기는 조국 사태…지도부 일원으로서 반성·사과"

16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광주회의가 열린 가운데 채이배 비대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사엔 반성문을 남기고 떠났으면 한다"며 작심 비판했다.


채 위원은 16일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반성은 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 등에서 민심을 되찾는 데도 중요하지만, 특히 대통령 본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잘했어요'만 쓸 게 아니라, 편 가르기와 정책 실패 등을 인정하고 반성해야 국민이 제대로 평가를 해 줄 것"이라고 했다.


채 위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선 "탄핵과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초기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인사 실패와 내로남불, 불공정으로 국민의 마음을 잃은 것을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계기는 조국 사태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나는 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기고'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