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가 태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널디는 케이팝 아티스트 태연을 모델로 선정한 이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 80% 가까이 성장한 9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되며 지난해 대비 70%에 달하는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널디가 22 SS시즌을 겨냥해 태연과 함께한 브랜드 미디어 캠페인 'BE THE NERD' 역시 화제다.
'어느 한 분야에 깊이 몰입해 다른 것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NERD(널드)에서 유래한 브랜드를 소개하며 '눈치 보며 사는 정상보다, 하고픈 것을 하는 NERD가 되자'라는 주제의 이번 캠페인은 TV, 포털, SNS, 유튜브,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2월 론칭한 이 캠페인은 유투브 누적 조회수 800만을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 속에 브랜드 검색어 순위만 전월 대비 100%가량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도 2주차 주말 방송된 MBC예능 '놀면 뭐하니' MBTI특집 속 트랙 패션으로 주말 포털 인기브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주 대비 매출이 2배 상승하기도 했다.
이 기세를 몰아 널디는 캠페인 슬로건을 담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널디 공식 온라인스토어(자사몰)단독으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캠페인 슬로건을 다양하게 베리에이션한 레터링이 특징이다. 후디와 스웻 셔츠, 토트백이 선공개된 가운데 여름 시즌을 겨냥한 반팔 티셔츠와 볼캡은 오는 25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