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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세계 물의 날’ 기념식…물관리 일원화 성과 홍보


입력 2022.03.21 12:02 수정 2022.03.21 07:3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22일 물 정책 국민참여 공개 회의 개최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는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2022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와 메타버스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국제연합(UN)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1995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물의 날 주제는 ‘하나 된 물,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이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하천관리를 포함한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모든 형태의 물을 포괄적으로 관리해, 자연과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UN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인 ‘지하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을 확장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올해 물의 날 행사는 물관리 일원화가 완성된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 물관리 정책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물관리 전체를 아우르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의 수립 ▲먹는 물 수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 상수도 구축 ▲유기성 바이오에너지 등 수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로 실현하는 탄소중립 등의 정책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환경부는 새로운 물의 가치 창출을 목표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한 물 ▲모든 세대와 생명을 위한 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물을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물 관련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16명에게 정부 포상도 진행한다. 훈장(홍조근정)은 이상진 금강유역물관리위원장이, 포장(근정)은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이 수상한다.


기념식 중에는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정책 관계자들이 물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국민참여 공개 회의도 예정돼 있다.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4대강 유역물관리위원장과 각 유역별 물관리 현안에 대해 짚어보고, 전문가와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 국민에게 새로운 물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받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유튜브 교양·상식 인기채널(사물궁이 잡학지식)과 연계해 일반 국민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물에 대한 지식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제작, 지난 18일 공개했다.


앞으로 3주간 물 절약 임무를 수행해 달성도에 따라 포상을 주는 생활 속 물 절약 도전과 물 관련 퀴즈, 물의 날 기념사진 필터 제작, 공식 포스터 공유 행사도 페이스북 등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진행 중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을 통해 소중한 물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깨끗한 물을 널리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물이 탄소중립과 경제적 가치 창출의 핵심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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