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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산은, 아시아 지속가능금융 포럼 개최


입력 2022.03.22 16:36 수정 2022.03.22 16:37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탄소중립 위한 정책금융 역할 등 논의

KDB산업은행 로고

KDB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스탠포드·카이스트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지속가능 파이낸스 포럼(Asia Sustainable Finance Forum)'이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산은과 KDB캐피탈, KDB인프라자산운용, KDB인베스트먼트 등 자회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든 자유롭게 접속 및 시청가능하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기후관련 석학, 고위급 정부인사 및 전문가들이 아시아 지역의 ‘기후 혁신을 위한 다음 단계(Next Steps for Climate Innovation)’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탄소중립과 기후금융에 대한 논의가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학술계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동향, 기후기술, 투자전략, 기후리스크, 모범사례 등 탄소중립 관련 주요 주제별로 총 5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주제별로 학술계, 산업계, 금융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30여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각각의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이동걸 산은 회장의 개회사 및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윤순진 탄소중립위원장의 축사, 그리고 고승범 금융위원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카렌 커니 스탠포드 재무처장이 환영사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아울러 UN기후행동 금융특사 마크 카니(前 영란은행 총재), 세계은행 부총재 마누엘라 페로, 스탠포드 지속가능금융 이니셔티브 디렉터인 토마스 헬러 스탠포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글로벌 관점에서 아시아 지역의 탄소중립이 갖는 의미와 이를 위한 지속가능 금융의 중요성 및 역할 등에 대하여 연설할 예정이다.


이동걸 회장과 마크 카니 기후특사는 특별대담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과 최근 빈번히 목격되는 그린워싱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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