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연
포세컨즈의 ‘꽃’ 뮤직비디오가 23일 오전 10시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4일 포세컨즈는 앨범 발표와 동시에 타이틀 곡 ‘꽃’의 티저 영상만 공개하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베일을 벗은 신곡 ‘꽃’의 뮤직비디오 영상속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아내는 동시에 슬픔이 있는 장소 등을 그림 그리듯 표현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장면을 위한 한적한 바닷가에서 연주를 하며 노래를 하는 장면, 신창 풍차해안도로 등에서 연주하는 모습으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또 신곡 ‘꽃’의 동양적 미와 한국의 미를 살리기 위해 개량 한복에 걸맞게 절제된 아픔과 슬픔이 있는 장소인 격납고와 관제탑 장면을 연출해 표현했다. 긜고 제목인 ‘꽃’의 의미와 꽃이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살리기 위해 제주의 카멜리아힐 수목원에서 촬영이 이루어 졌다.
이에 뮤직비디오의 연출은 맡은 임태균 감독은 “꺾이지 않는 꽃, 꺾이지 않는 자아, 꺾이지 않는 장소 아픈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의미와 다크 투어리즘을 상징하는 장소를 활용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과거를 상징하는 제주 알뜨르 비행장과 현실을 표현하는 풍차해변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면서 지금도 그 ‘꽃’ 그리움의 대상을 기억하고 그리워 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라며 작품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포세컨즈의 보컬 차수연은 “제주도의 강추위, 강풍과 싸우며 촬영을 하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던 촬영 현장이었다. 사람은 물론, 드론마저 마치 한마리 잠자리 마냥 이리저리 흔들리는 바람에 촬영팀도 애를 먹었지만 곡의 섬세한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결과물이 만족스럽다. 제작진, 스태프 분들 한분 한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많은 분들이 포세컨즈의 k-ROCK과 한국적 색감을 잘 살린 영상미를 느껴 보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세컨즈는 25일 금요일 롤링홀 27주년 기념 단독 공연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