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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가데이터정책위 신설…DNA 산업에 3년간 20조원 투자”


입력 2022.03.25 12:08 수정 2022.03.25 12:08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제2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달 데이터산업법 시행에 맞춰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신설한다. 또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에 향후 3년간 2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같은 DNA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자율주행, 금융재정 등 6개 분야 국가중점 데이터를 고품질로 추가 개방한다.


홍 부총리는 “DNA 기술 인프라가 BIG3 산업 등으로 연계·확장되도록 2023~2025년 20조원 이상의 재정투자, 연구개발(R&D) 세제의 지원, 규제 샌드박스 적용 분야 확대 등 규제체계 정비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융합, ICT, 혁신금융, 지역 특구, 스마트도시, 연구개발특구 6개 분야인 규제 샌드박스 적용 분야를 올해 중으로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분야까지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전국 85개시 주요 읍면의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내년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9천100대의 와이파이를 5G로 전환한다. 5G 전국망 구축과 6G 기술개발도 중점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AI 분야는 기술개발+선도 사례+연관확대라는 소위 3대 축의 확장에 중점을 두고 민관이 속도를 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 등 차세대 AI 핵심 원천기술과 미래 선도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올해 AI+X(AI 융합 선도 프로젝트) 지역특화산업 6곳을 신규 지정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그간 DNA 분야 추진 상황에 대해 “5년간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법제도 개선은 물론 재정에서 10조원 이상 마중물 투자를 지원해왔고, 민간에서도 민간 투자 확대, 신산업 생태계 형성 등 변화의 동력을 꾸준히 축적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DNA 산업 자체의 빠른 성장은 물론 이를 통해 BIG3 핵심 산업을 포함한 우리산업 구조 전반에 강력한 경쟁력 원천 제공 및 산업간 융복합 촉발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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