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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위스키 브랜드 '윈저' 사모펀드에 매각


입력 2022.03.25 13:39 수정 2022.03.25 13:39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WINDSOR 12ⓒ디아지오코리아

주류업체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위스키 브랜드의 운영권을 국내 사모펀드 그룹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회계연도 2022년의 주당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회계연도 2023년으로 예상되는 매각 시점에는 손익계산서에 예외적 누적 외화환산이익으로 반영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아지오는 베이사이드-메티스에 10년간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공급하게 된다.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면세 사업부를 총괄하는 샘 피셔 사장은 "윈저 매각은 디아지오코리아 역사의 새 장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디아지오의 확고한 의지는 변함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내셔널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더불어 고급화로 성장 중인 인터내셔널 증류주와 맥주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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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아지오는 자본 배분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번 매각은 그동안 진행해 온 적극적 포트폴리오 관리의 일환"이라며 "원활한 이행 과정을 위해 직원, 노동조합, 고객, 베이사이드-메티스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는 "윈저는 우리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부분이며 윈저를 활용해 역동적인 한국 주류 시장에 참여하고자 한다"면서 "윈저 브랜드의 잠재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확신하며 향후 몇 개월간 원활한 인수 과정을 위해 디아지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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