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90개 이상의 폭발물을 찾아낸 군견이 극찬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우크라이나 국가 비상 서비스(SES) 트위터를 인용해 2살 군견 패트론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최근 보도했다.
패트론은 현재 우크라이나 북부 최전선 체르니히우에서 활동하고 있다.
녀석은 방탄조끼를 착용한 채 폭발물 제거팀과 함께 지뢰와 폭발물 등을 찾아내고 있다.
영상에서는 바닥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며 돌아다니는 패트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녀석이 폭발물을 찾아내는 대가로 받는 건 맛있는 치즈라고 한다.
SES는 "체르니히우 폭발물 제거팀의 영혼이자 마스코트인 패트론은 오늘도 성실히 복무 중"이라며 "전쟁 시작 후 패트론과 우리 팀은 약 90개의 폭발물을 찾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트론은 치즈를 무척 좋아한다"면서 "그래서 활동 중 치즈를 특별 간식으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 '작은 영웅'의 모습에 네티즌은 "네가 최고다", "너는 뛰어난 군인이다", "패트론도 끝까지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