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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 점포 331개 폐쇄…신설 20개 그쳐


입력 2022.03.30 12:00 수정 2022.03.30 11:0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국내 4대 은행 본점 전경.ⓒ데일리안

국내 은행 점포가 1년 새 300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점포수는 총 6094개로 전년 말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개수로 따지면 311개 줄었다.


지난해 중 은행 폐쇄점포는 331개에 달했던 반면, 신설 점포는 20개에 불과했다. 은행별 폐쇄점포수는 ▲신한은행 76개 ▲KB국민은행 62개 ▲우리은행 55개 등 순으로 많았다. 신설점포수는 NH농협은행(5개)과 IBK기업은행·국민은행(4개)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권에서만 은행 점포가 244개 감소했고, 비(非)대도시권에서도 67개 줄었다.


은행권 점포 감소 현황.ⓒ금융감독원

금감원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은행 점포의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 보호를 위해 은행권이 추진 중인 우체국 창구제휴, 은행 공동점포 추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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