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홈경기 수익금 전액 기부
페퍼저축은행은 30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 가족을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식은 전날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1월 말부터 여자프로배구 시즌 종료까지 발생한 AI페퍼스의 홈경기 수익금 전액에 회사 차원의 기부금을 더한 이번 성금은 지난 1월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섯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시에 연고를 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지역사회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이번 여자배구 시즌 잔여 홈경기 입장 수입금 전액을 기부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당초 총 6개의 잔여 홈경기의 수익금 전액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여자배구 시즌이 조기종료 되면서 4개의 홈 경기만을 치르게 됐다. 이에 회사 차원에서 추가로 기부를 결정해 총 1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어떠한 위로로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랠 수는 없겠지만, 아주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페퍼저축은행과 AI페퍼스는 지역사회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