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텍사스와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2022시즌에는 3선발로 출발한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이 1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한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올 시즌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은 호세 베리오스다.
이후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순으로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
류현진은 LA다저스 시절인 2019년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선발 중책을 맡았지만 올해는 3선발로 밀려나게 됐다.
올 시즌 첫 등판일은 개막(9일) 이틀 후인 11일 오전 2시 37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와의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다.
물론 1선발 자리를 빼앗긴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 시즌 초반 상대 에이스 투수들과 대결을 피하게 되면서 승수를 쌓는 데는 더 수월해졌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최종 컨디션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