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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메디톡스의 ITC 제소, 글로벌 진출 발목 잡기"


입력 2022.04.01 15:13 수정 2022.04.01 15:13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휴젤은 메디톡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자사를 제소한 것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한 '발목 잡기' 전략이자 무분별한 허위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휴젤

휴젤은 메디톡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자사를 제소한 것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한 '발목 잡기' 전략이자 무분별한 허위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휴젤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메디톡스가 제기하는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 도용에 대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에 불과한 것으로써 ITC 소송은 근거 없는 무리한 제소"라며 "당사 보툴리눔 톡신의 개발 시점과 경위에서 메디톡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어떤 정황도 없다"고 밝혔다.


휴젤 측은 "휴젤은 정당하게 제품을 개발해 6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중국,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한국 톡신 산업의 위상을 높여온 업계 1위 기업"이라며 "메디톡스가 이제 와서 부당한 의혹을 제기한 것은 당사의 미국 시장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른 전형적인 '발목잡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허위 주장을 제기해 오랜 시간 휴젤 임직원들이 고군분투해서 일궈낸 성과를 폄훼하고 비방하는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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