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과정에서 관련주들 주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남선알미늄이 급등했다.
5일 오전 9시 2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선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14.41%(585원) 치솟은 4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본입찰에 불참한 SM그룹 계열 상장사인 남선알미늄 주가는 최근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부품계열사인 남선알미늄 주가는 지난해 쌍용차 인수를 포기한 이후 반 토막 수준인 2000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8일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남선알미늄은 이날 일각에서 제기된 쌍용차 인수 재 타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후 주가는 2배 가까이 올랐으나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재차 13.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