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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김건희, 김정숙 반대로만 하면 된다"


입력 2022.04.06 16:02 수정 2022.04.06 23:45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시장표 패션 선도하는 패선리더 되길"

"김정숙, 졸부 풍으로 돌변해서 욕 먹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여옥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진짜 시장표 패션을 선도하는 진정한 패션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전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온라인에서 김건희 씨가 신은 하얀 슬리퍼가 완판됐다고 한다. 가격은 3만원대, 너도나도 신을 수 있는 가격이다. 앞으로도 김건희씨가 이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김씨가 지난 선거기간 겪은, 아니 지금도 겪고 있는 인격모독은 정말 참혹했다. 그러나 견뎌내고 이겨내야 한다"며 "윤석열 당선인의 맷집 레벨을 맞춰야 5년 임무완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의 임무는 아주 간단하다. 그냥 '김정숙 반대로'만 하면 된다"며 "일단 옷을 비롯해 걸치는 것은 '시장표' '패스트패션' 등으로 하길 바란다. 옷걸이가 좋기 때문에 아무리 싼 것을 입어도 맵시가 날 것이고 멋지게 보일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정숙 씨가 욕먹는 이유는 아주 심플하다. 동네 아줌마에서 '졸부&재벌 부인' 풍으로 돌변해서"라며 "본인은 '정변'이라 여기겠으나 정치적으로는 '역변'이었다. 적당히 했어야 한다. 김씨는 현명하게 적당히 입고 걸치길 바란다고"고 당부했다.


지난 4일 김 대표가 후드티에 슬리퍼를 착용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뒤 온라인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만원대로 알려진 김 대표가 신고 나온 흰색 슬리퍼는 완판됐고, 이에 앞서 대선 사전투표 당시 김 여사가 착용했던 2만원 대 스카프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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