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자격 얻은 13명 중 12명, 원 소속팀과 재계약
세터 이고은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이적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6일 막을 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 여자부 FA 계약 결과를 알렸다. 연맹은 지난달 24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13명의 선수를 공시했다. 해당 선수들은 2주 동안 협상에 돌입했다.
그 결과 한국도로공사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팀을 옳긴 이고은을 제외하고 자격을 갖춘 나머지 12명의 선수들은 모두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세터 이고은은 지난달 31일 페퍼저축은행과 계약 기간 3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 보수9억 9000만원(연봉 3억 원, 옵션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협상 마지막 날인 6일 내부 FA 4명과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양효진과 3년 총 15억원(연봉 3억5000+옵션 1억5000), 고예림과 3년 총 8억1600만원(연봉 2억2000+옵션 5200), 이나연과 3년 총 4억9500(연봉 1억+옵션 6500), 김주하와 2년 총 1억7000만원(연봉 7000+옵션 1천500)에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