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 받아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 모두 채워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병역특례에 따른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예술체육요원 복무규정에 명시된 봉사활동 시간을 다 채웠다. 이에 축구협회는 관련 자료를 지난달 중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제출했다.
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를 거쳐 병무청에서 봉사활동 이수 여부를 심사하고 최종 승인하면 손흥민은 민간인이 된다.
앞서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병역법상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고 해당 종목에 34개월 이상 몸담아야 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공연, 강습(교육), 공익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총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한다.
손흥민은 2020년 4월 제주 해병대 신병훈련소에서 3주간 군사훈련을 받았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