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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부릉,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 기반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


입력 2022.04.12 09:37 수정 2022.04.12 09:3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왼쪽부터) 유정범 메쉬코리아 총괄대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쉬코리아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유통물류 생태계를 공동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한 AI기반의 통합 물류 플랫폼 ‘kakao i LaaS’에서 플랫폼 내 다양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서비스, 나아가 첨단 운송관리 시스템인 부릉TMS를 앞세운 통합 유통물류 서비스&컨설팅을 제공한다.


메쉬코리아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양사는 kakaoi LaaS에 다양한 고객사 및 회원사를 함께 유치함으로써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양사 핵심 기술 역량인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운영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고 물류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실현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kakao i LaaS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등 IT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물류 비지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연결하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으로, 각 고객사가 필요한 물류 서비스 부문과 물류서비스 제공자가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연결되고 필요한 만큼 유연하게 사용 가능한 게 강점이다.


또한 주문부터 배송까지 물류의 처음과 끝을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연결하며 고객사 물류체계 내의 모든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고도화된 검색·추천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물류 시스템의 구축을 앞당긴다.


김형설 메쉬코리아 전략총괄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요구되는 물류 프로세스의 복잡도는 증가하고 물류에 대한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부릉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양사는 물류에 대한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AI와 빅데이터 등 IT기술력을 앞세워 해결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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