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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가속화…사용자 편의성 높인 씨에스테크놀로지 급속 충전기 EVQ 주목


입력 2022.04.12 14:00 수정 2022.04.12 10:24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전기차 시장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신규등록은 10만대로 전년(4만6700대)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새 정부가 ‘2035년 내연기관차량 퇴출’을 공약으로 전기차 보급화를 내세우면서 보급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주도하면서 각 지자체 및 기업에서는 보급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충전 인프라 해결에 고심하고 있다. 전기차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충전시설 구축 속도는 더디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2020년 조사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및 불편사항'에 따르면 충전소 부족(41.7%)과 충전속도(19.0%) 등이 전기차 구입의 장애 요인으로 꼽혔다. 국내 등록된 전기차가 누적 기준 약 23만대로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는 만큼, 보급 속도에 맞는 충전기 인프라 확충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개발·공급하는 씨에스테크놀로지는 파워 밸런싱 시퀸스 특허 기술을 적용한 EVQ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충전기 제품 보급에 나선다.


씨에스테크놀로지가 선보인 EVQ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에 적용한 파워 밸런싱 시퀸스 특허 기술은 충전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는 잉여전력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착안, 테이퍼링 구간의 잉여전력을 대기 중인 차량에 충전해 기존 충전기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대기전력을 활용하는 만큼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6건의 특허 등록 기술을 적용한 통합 플랫폼 운영시스템을 더해 충전기 유지·관리도 수월하다. 사용자 인증, 과금, 결제 등 충전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은 완충 후 충전 구역에 계속 주차하는 문제를 해소해 사용자가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 운용과 서버 구축, 애플리케이션 개발, OCPP 1.6 호환성 인증을 포함하는 충전 정보 시스템 및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씨에스테크놀로지 정원배 대표는 "EVQ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눈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전기차 차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한 고품질의 통합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목표로 탄생했다”며 “전기자동차 보급 속도에 발맞춰 급속충전기을 보급하는 동시에 연구 개발을 통해 충전정보시스템 운용, 유지보수 관리 운영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에스테크놀로지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에 앞서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 결과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2년 조달청 종합쇼핑몰 조달우수제품 등록 완료 이후 본격적인 공공 분야 충전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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