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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대구시장 예비후보 사퇴…유영하 지지 선언


입력 2022.04.13 00:45 수정 2022.04.12 23:5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홍준표는 대구시장 되면 안 돼"

김형기 공천신청자가 8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형기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사퇴를 선언하고, 유영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저의 정치적 자산과 역량의 부족으로 유력 후보가 되지 못했다"며 "저는 오늘 유영하 후보 지지를 단호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준표 후보는)대선당시 경선 패배 시 승복할 것을 약속했지만 수차례 윤석열 후보 등 뒤에서 총질을 했다"며 "홍 후보는 대구시장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후보는 대권 3수를 위한 발판으로 대구시장직을 이용할 공산이 크다"며 "그가 대구시장이 되면 대구의 영광이 아니라 대구의 상처가 깊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일 김 후보는 홍 후보에 반대하는 모든 후보, 모든 당원, 모든 시민이 연대한 '반홍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유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김 후보는 "정치적 신의를 지킨 유영하 후보가 대구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가진 개혁그룹과 결합해 대구중흥을 주도하는 대구시장이 될 수 있는 인품과 자질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이 고향 대구의 중흥이라면 박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유영하 후보가 그런 꿈을 이룰 적임자로 생각한다"며 "유 후보를 강력히 지지하며 경선에서 유 후보가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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