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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교육 표준교재·지도서 10년 만에 개정


입력 2022.04.17 12:00 수정 2022.04.15 11:3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데일리안

금융감독원은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교재와 교사용지도서를 10년 만에 개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학교 교육현장에서 체계적인 금융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교재를 2012년에 초판 발간해 1사 1교 금융교육과 방과 후 금융교실의 금융교육 현장과 가정학습에서 활용되도록 해 왔다. 이번에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개정된 금융교육 표준안을 반영해 표준교재 개정판을 발간했다는 설명이다.


학생용 표준교재는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쉽게 활용 가능한 능동적 학습과정인 모듈식 학습체계로 구성된다. 초·중·고 교재를 ▲금융과 의사결정 ▲수입과 지출 관리 ▲저축과 투자 ▲신용과 부채 관리 ▲보험과 은퇴 설계의 5개의 동일한 단원으로 구성하고, 이를 17~18개의 세부주제로 나눠 학기 단위 수업에 적합한 체계로 마련된다.


교사용 지도서는 교사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 주제의 개관 ▲단계별 교수·학습과정 안내 ▲표준교재 학습 활동 전개 과정에 대한 안내 및 유의점 제시 ▲관련 용어나 자료 해설 등의 체계로 구성된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우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비대면 거래의 확산과 다양한 결제 수단의 출현 등에 따른 디지털 금융,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 신용점수제 도입 등 신규 주제가 추가된다. 또 교육주제별 활동사례를 구체화·다양화해 체험활동을 강화하고, 상황카드와 역할극, 낱말맞추기, 말판놀이(게임) 등 다양한 흥미유발 학습법을 제시해 학습효과를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금융교육 표준교재와 교사용 지도서가 학교 등 금융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금융교육 실시기관 및 유관단체, 관련 학계 등에 배부하고, 각 시·도 교육청 및 학교와 유기적 협조 등을 토대로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 금융교육 교재로 활용되도록 홍보·안내할 계획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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