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이번 달 초 운전자보험 상품인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에 기존 보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신규 보장을 탑재하여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자동차 사고로 발생 시 진단 주 수 별 한도에 따라 피해자에게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교통사고처리보장 특약은 보장한도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해 큰 사고에도 피보험자가 본인의 재산피해 없이 운전자보험을 통해 형사합의금을 대비 할 수 있게 했다.
또 운전을 하지 않는 고객도 자동차사고부상보장 특약을 통해 탑승 중 이거나 보행 중 자동차사고에 대해서 부상위로금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각종 상해로 인한 진단, 수술, 입·통원일당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에는 몇 번의 도로교통법 개정이 예고돼 있는데, 핵심은 보행자 보호다. 이번 달 20일부터는 교통약자 보호구역이 확대된다. 어린이뿐 아니라 노인,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다.
2020년 3월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인해 스쿨존 사고의 경각심이 높아진 것처럼 이번 4월 확대되는 법령 개정으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약자 구역에서의 교통법규 위반 시 범칙금이 두 배 늘어나고,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시 중과실에 해당되므로 운전자비용 보장을 통한 위험 대비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는 7월에는 교차로 우회전 통행법이 강화된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물론 건너려고 하는 보행자가 있더라도 운전자에게 일시정지 의무를 부과한다. 위반 시 승용차의 경우 6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과되며, 사고 시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 상무는 "빈번하게 바뀌는 교통법규를 예의 주시하고 법체계에 맞춰 내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보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 상품을 통해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