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 등과 동행
엔비디아 등 반도체 설계 업체 방문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최근 주요 고객사들과 만나기 위해 미국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 사장 등 삼성전자 DS부문 핵심 경영진과 함께 지난주 미국 출장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경 사장의 이번 출장은 최근 인텔의 파운드리 시장 진출과 대형 투자 선언,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의 수율(합격품 비율) 논란 등으로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진행된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출장을 포함한 경영진 일정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그가 대형 반도체 설계 업체들을 방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그래픽처리장치(GPU) 회사 엔비디아, 모바일용 칩 강자 퀄컴 등 주요 고객사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9년 삼성전자는 '2030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를 선언하고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