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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부평·창원 공장 인력 재배치 합의… 1200명 규모


입력 2022.04.20 08:24 수정 2022.04.20 08:2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연간 50만대 생산 체제 구축…경영정상화 달성 '박차'

GM 로고ⓒ한국지엠

한국지엠 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은 공장별 생산 운영 조정 및 인력 배치전환과 관련해 노동조합과 합의를 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3월 31일부터 노사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개최, 종업원 고용안정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생산 공장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9일 고용 안정과 사업장 간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주요 내용에는 ▲시장 수요 탄력적 대응을 위한 부평 2공장 5월 1일 부 1교대제(상시 주간제) 전환 운영 ▲생산 확대 예상되는 부평공장 및 창원공장으로 연내 1200여명 규모 사업장 간 인력 배치전환 ▲주거 및 이사 지원 등 배치전환 대상자 처우 등이다.


한국지엠은 이번 노사 간 합의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2018년 핵심 이해관계자들과약속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지엠은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 등 두 개의 글로벌 제품을 바탕으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대규모 배치전환에 대한 이번 노사 간 합의는 회사의 경영정상화 과정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고용안정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각 공장 별 생산 운영 조정과 대규모 인력 재배치를 통한 생산 사업장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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