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60세 이상 국민 접종 독려 의미"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 부부의 이번 4차 접종은 3차 접종 이후 192일 만으로, 3차 때와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을 선택했다. 3차 접종은 지난해 10월 1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 부부의 1, 2차 접종은 각각 지난해 3월 23일, 4월 30일 종로구 보건소에서 이뤄졌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하지 않아 종로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 부부의 이날 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계획을 따른 것이다.
접종계획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3차 접종 후 120일이 경과하면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적극 권고 대상이다.
문 대통령 부부의 4차 접종은 '접종 독려' 의미도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문 대통령 부부의 백신 접종 계획을 브리핑하면서 "60세 이상 국민들의 접종을 독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