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배민·요기요, 식약처 손잡고 배달 음식 위생안전 협력 강화


입력 2022.04.26 17:05 수정 2022.04.26 17:06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배민이 음식점 사장님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매장 위생관리에 대한 온라인 교육 현장.ⓒ배민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과 식품안전정보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와 요기요, 배민은 지난 2017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소비자에게 배달 음식에 대한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며 상호 협력을 지속해 왔다.


요기요와 배민은 식약처가 공유한 API 데이터를 통해 배달앱 상에서 위생등급 지정 현황과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이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안전한 음식 배달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업무협약을 통해 누구나 배달앱에서 식약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소비자 선택권 보장은 물론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번 협약 갱신은 2017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범위를 보다 확대한 것으로 배달음식 위생안전수준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


협약 주체들은 음식점 ‘식품안전정보 공유’라는 기존 업무 범위에서 더 나아가 ▲배달전문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적용 활성화 ▲배달앱 입점 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관리방법 안내 강화까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현재 우아한형제들 대외정책실장은 “이번 협약 갱신이 배달음식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배달 앱 소비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혁 요기요 부장도 “이번 업무협약 갱신으로 소비자의 배달 음식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요기요는 주문 중개 플랫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자와 레스토랑 파트너 모두에게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배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