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물산, 1Q 영업익 5420억…상사부문 분기 최대 실적


입력 2022.04.27 16:44 수정 2022.04.27 16:4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경영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 노력 성과

삼성물산 로고.ⓒ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1분기 매출 10조4400억원, 영업이익 542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영업이익은 78.9% 증가했다.


이 중 상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5조78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6.2% 증가한 1900억원이었다. 철강이나 화학과 같은 원자재 트레이딩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에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이 선택과 집중 전략 바탕으로 사업구조 효율화, 경영체질 개선에 노력하며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덕에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봤다.


실제 철강과 화학 등 트레이딩의 경우 시장 변동성 확대와 지역별 격차 심화로 발생한 기회를 포착해 트레이딩 물량 확대했다. 트레이딩 사업 매출은 2021년 1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성장성 높은 품목과 글로벌 우량 거래선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와 경영 자원 집중해 수익성 제고하는데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주요 거래선과 관계 강화, 상사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 제고 등 시장 상황 변화에 적기 대응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활동을 지속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운영은 원자재가 상승과 함께 생산 원료·소재의 안정적 확보, 생산효율 제고 등으로 경쟁력 향상하며 실적 달성했다.


루마니아 오텔리녹스 철강 정밀재 공장(연간 4만2천t 정밀재 생산 가능),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 사업 등 해외 운영 사업장의 생산성 제고 노력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운영 사업은 새로운 기술 적용, 인프라 확충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수행에 노력할 방침이다.


사업 개발은 신재생 선진 시장인 미국 중심으로 태양광 자산 개발 사업을 확대하며 실적화했다. 지난 2018년, 미국 태양광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미국 전역에서 태양광 개발 예정 안건 확보 중임. 이 중 개발 과정을 거친 자산 일부를 매각해 이익 실현했다.


한편 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4740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420억원이었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 6550억원, 영업손실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