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4개사 대상 소속부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 심사
투자주의 환기종목 총 60개사…신규 지정 법인 無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 1554개사에 대한 소속부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 심사 결과,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 소속 상장사가 71곳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소는 기업 규모, 재무 상태, 경영 성과, 기술력 등을 반영해 소속부를 정기 지정하는데 이번 지정은 내달 2일 적용된다.
이번 심사로 우량기업부는 기존 407개에서 442개사로 35개사가, 벤처기업부는 284개사에서 320개사로 36개사가 각각 증가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실적 개선 및 벤처인증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우량 및 벤처기업부 소속 상장법인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견기업부는 523개사에서 456개사로 67개사가 감소했고 기술성장기업부는 156개사에서 153개사로 크게 변화가 없었다.
또 거래소는 기존 투자주의 환기종목 중 에프앤리퍼블릭과 코오롱티슈진 등 2개사 정기지정 사유 해소로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투자에 주의가 필요한 기업을 투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일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을 환기종목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영업·재무·경영에 관한 계량·비계량 변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수시지정 사유가 남아있는 비디아이·코스나인·시티랩스 등 3개사는 환기종목으로 유지됐다.
디와이디는 이미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에서 감사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으로 정기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이번 정기심사를 통해 새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주의 환기종목 정기 지정 후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총 60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