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울버햄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지난 2월 아스날 원정 이후 약 두 달 만에 득점에 도전한다. 황희찬이 주전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의 골 감각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패했던 울버햄튼은 홈팬들 앞에서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울버햄튼 공격진이 부진한 상황에서 팀 내 득점 2위인 황희찬도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두 달 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황희찬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5골 1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이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몇 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할지 주목된다.
8위 울버햄튼은 33경기에서 승점 49점으로 35경기를 마친 6위 맨유(55점)와 34경기를 치른 7위 웨스트햄(52점)을 바짝 쫓고 있다. 순위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 상승 궤도를 타야 하는 울버햄튼은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하다.
라울 히메네스부터 황희찬, 파비우 실바, 페드루 네투, 프란시스코 트린캉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했지만 직전 두 경기에서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부진을 끊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아스날과 토트넘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상승세를 탔던 브라이튼은 이후 1무 1패로 흐름이 끊겼다. 공교롭게도 브라이튼은 남은 경기에서 6, 7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울버햄튼, 맨유, 웨스트햄을 모두 만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순위 싸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브라이튼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