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지나’ 김하성 3일 만에 홈런, 시즌 3호포

김하성 3호 홈런. ⓒ AP=뉴시스

샌디에이고 김하성(27)이 3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상대 우완 잭 톰슨의 직구를 걷어 올렸고 타구는 쏜살같이 날아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지난 27일 신시내티전 이후 3일 만에 나온 올 시즌 3호 홈런이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2-2로 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가점의 발판을 놓는 안타를 날리면서 이날 경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인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73 3홈런 10타점 OPS 0.941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7-3으로 승리해 4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