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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레이저 공격’ 재경기 없다, 이집트 최종 탈락


입력 2022.05.03 16:33 수정 2022.05.03 16:3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모하메드 살라. ⓒ 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레이저 테러’가 발생한 이집트-세네갈의 재경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FI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경기들을 살펴본 결과, 재경기나 경기 결과 번복 조처 근거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집트와 알제리는 각각 세네갈, 카메룬과의 재경기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집트는 지난 3월 세네갈과 아프리카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세네갈 원정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당시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는 세네갈 홈팬들로부터 집중적인 레이저 공격을 받았고 실축하고 말았다.


이에 FIFA는 재경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세네갈 측에 벌금 17만 5000스위스프랑(약 2억 3000만원)과 1경기 무관중의 징계만 내렸다.


알제리는 카메룬과의 경기서 연장 후반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이 취소됐다. 이에 알제리 측은 불합리한 판정이라 항의했으나 FIFA 역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FIFA는 알제리 홈팬들의 난동을 방지하지 못했다며 알제리 축구협회에 3000스위스프랑(약 4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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