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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7월부터 새 근무제…'전면재택·주3일 출근' 중 선택


입력 2022.05.04 14:45 수정 2022.05.04 14:45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반기에 한번씩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외관.ⓒ네이버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이 자유롭게 근무 형태를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도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7월부터 네이버 직원들은 반기에 한 번씩 자신과 조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고려해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O(Office-based Work)’과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R(Remote-based Work)’ 중 근무 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단, ‘타입 R’을 선택한 이들도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좌석을 지원한다.


또한 팀워크 강화, 신규입사자의 빠른 적응, 협업을 위해 대면 미팅이 필수적인 경우 등 오프라인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위한 가이드를 마련한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 시간을 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도로 업무 공간에 대해서도 직원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해, 네이버의 ‘자율’, ‘책임’, ‘신뢰’에 기반한 일하는 문화를 더욱 강화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 보다는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네이버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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