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 달러 돌파…'0.75%P 금리인상' 우려 덜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픽사베이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일(현지시간) 급등하면서 4만 달러에 육박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4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5.41% 오른 3만9818.57달러에 거래됐다.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더 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자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20여 년 만에 최대폭인 0.5%p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착수를 결정했으나 시장이 예상했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p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러한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한때 4만 달러를 돌파했고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