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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뭉쳤다" 서울시교육감 박선영·이주호‧조전혁 '단일화' 전격 합의


입력 2022.05.08 10:43 수정 2022.05.08 11:21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이주호 '단식' 끝에 단일화 합의 이끌어내고 사퇴

박선영‧조전혁 즉각 실무협의 논의 시작하기로

조영달, 이번 합의에도 불참 "세 후보가 먼저 단일화 하면 그 후보와 최종 담판" 입장

박선영‧이주호·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협약식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재단일화에 합의했다.ⓒ연합뉴스

6‧1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진영의 박선영‧이주호·조전혁 예비후보가 8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 후보는 자진사퇴를 선언했고, 박 후보와 조 후보는 즉각 단일화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일화 협약식을 열었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우리 세 후보는 좌파교육감 8년으로 일그러진 서울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서울교육 교체가 절실하며, 서울교육 교체 성공을 위해서는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며 단식을 해온 이 후보는 "두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함에 따라 약속드린 대로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며 "서울교육이 교체될 수 있도록 중도·보수 단일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장 박‧조 두 후보는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박 후보와 이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며 '여론조사 100%' 방식을 촉구한 바 있으나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재단일화 거부 의사를 밝혀 왔던 조영달 후보는 이번 합의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조영달 TV'를 통해 "세 후보가 먼저 단일화하면 그 후보와 담판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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