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명 "대선패배 후 文 위로연락에 청와대 다녀왔다"


입력 2022.05.08 14:00 수정 2022.05.08 14:02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현관문 나온 것 네 번째…죄인이라 힘들었다"

李, 인천 계양乙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 대선 패배 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위로차원에서 연락이 와 청와대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8일 오전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관문을 나와본 것이 오늘이 네 번째"라며 "제가 사실은 죄인 아니겠나. 그래서 문밖에 나가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낙선 인사하시던 선거운동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처음으로 문밖에 나갔다"며 "문 대통령께서 마지막으로 고생했다고 술 한 잔 주시겠다고 해서 (청와대에) 갔다 온 것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


그는 "세 번째는 말하기 어려운 사유로 나갔다"며 "어쨌든 제가 집 현관문 열고 나온 게 오늘이 네 번째다.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선을 지냈던 지역구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기도 하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