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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삼성·LG 격돌...디스플레이 신제품 대거 공개(종합)


입력 2022.05.10 12:46 수정 2022.05.10 12:46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삼성전자·LG전자, 유럽 최대 전시회 'ISE 2022', 참가

차세대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제품 속속 내보여


ISE 2022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10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대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한국 대표주자로 출전해 신제품을 속속 내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일~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2022년형을 처음 공개한다. 더 월은 화면비율과 해상도 등에 제약이 없는 사용자 맞춤형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특히 20비트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스페인 전시회에서 더 월 외에도 벽에 걸기만 하면 되는 초간편 일체형 '더 월 올인원'과 디지털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2022년형 '삼성 플립 프로'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LG전자가 현지시간 10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한다. LG전자 모델이 136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MAGNIT)와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엄 스피커로 연출한 홈 시네마 전시존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는 기업, 병원, 매장 등으로 꾸민 1184㎡ 규모 전시관에 투명 올레드,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부터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셀프 주문 LG 키오스크들을 집중 배치해 고객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비즈니스를 넘어선 가정용 디스플레이 배치에도 주력한 모습이다. 4K(3840x2160) 136형(화면 대각선 약 3.45미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MAGNIT)도 배치해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하는 한편 회의실 같은 비즈니스 공간 뿐만 아니라 재택근무나 홈트레이닝 등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LG윈퀵을 내보였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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