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증시 혼조세에 보합 출발...2600선 회복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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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날 미국 증시의 혼조세 영향에 보합세로 출발했다.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만회하면서 2600선 회복을 꾀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포인트(0.03%) 상승한 2597.4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연중 저점 경신의 충격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회복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증시와 연동된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개장 초 크게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4.96포인트(0.26%) 하락한 3만2160.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로, 나스닥 지수는 114.42포인트(0.98%) 오른 1만1737.67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과 12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64%)와 삼성전자(0.30%)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SDI(-2.02%)와 SK하이닉스(-0.45%)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1포인트(0.78%) 상승한 862.85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33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133억원과 17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천보(-0.89%)를 제외한 카카오게임즈(2.99%)와 셀트리온헬스케어(2.21%) 등 모든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